◆ 영화 리뷰 / / 2023. 1. 20. 22:39

영화 셔터 아일랜드 폐쇄된 병원의 반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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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2010년에 개봉했고 원작 소설을 바탕을 제작되었다. 보스턴 근처의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 한 명이 사라지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이 환자를 찾기 위해 보안관 두 명이 병원을 방문한다. 무언가 분위기가 음침하고 어두운 이 정신병원에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진다. 과연 두 보안관이 사라진 환자를 찾을 수 있을까.

영화 셔터 아일랜드 포스터
셔터 아일랜드(출처:구글 검색)

실종된 환자를 찾기위해 입도한 보안관들

1954년도에 정신이 이상한 범죄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셔터아일랜드의 병원에서 레이첼 솔란도라는 여성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실종된 이 여성 수감자를 찾기 위해 정신병원의 소장 닥터 종 코리(벤 킹슬리)는 연방보안관인 테디 대니얼스(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와 척 아울(마크 러팔로)에게 고용한다. 이 두 보안관은 배를 타고 셔터 아일랜드에 도착한다. 테디의 아내는 앤드류 레이디스라는 흉악범에게 살해되었다. 테디는 바로 그 흉악범이 이 셔터 아일랜드에 수감 중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테디는 그 흉악범을 면회하고 레이첼도 찾기 위해 이곳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두 보안관들은 이곳에서 사라진 레이첼을 찾기 위해 병원 구석구석을 수색하지만 쉽지가 않다. 레이첼은 자신들의 아이를 익사시켜 이곳에 수감되었다. 테디는 레이첼의 방을 조사하기도 하고 다른 수감자들을 면회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이 이상한 수감자들에게 정상적인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다. 그리도 병원 관계자들에게 환자들의 기록을 보여달라고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거절한다. 수감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의 반응을 보며 테디는 이곳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렇게 조사가 진전이 없는 와중에 탈출한 레이첼이 다시 돌아온다. 레이첼은 테디에게 남편이라고 하며 착각한다. 그리고 분명히 자기가 남편을 죽였는데 어떻게 살아왔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 테디는 처음부터 레이첼의 실종이 조작된 것을 깨달았고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그는 마침내 병원장 닥터 존 코리를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충격적인 반전 사실

테디는 아내를 살해한 흉악범 앤드류 레이디스는 바로 자신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앤드류는 세명의 자녀와 아내가 있었다. 아내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 호숫가 옆에 집을 짓고 살았다. 아내의 정신질환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 어느 날 앤드류가 며칠 동안 출장을 가면서 아내의 약을 실수로 꺼내놓게 된다. 아내는 그 약을 통째로 삼켜 이성을 잃고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다. 그녀는 약에 취해 세 자녀를 집 앞 호수에 익사시키고 만다. 앤드류가 집에 돌아온 후 모든 것을 보았을 때 분노와 슬픔으로 그는 좌절했다. 이 와중에 아내는 앤드류에게 자신을 해방시켜 달라고 한다. 앤드류는 그에 대한 응답으로 그녀를 권총으로 죽인다. 이 사건으로 앤드류는 미쳐버리게 되고 흉악범으로써 셔터 아일랜드로 수감된 것이다. 존 코리 박사는 난폭하고 영악한 환자인 앤드류를 사이코 드라마를 통해 치료하려고 했었다. 앤드류는 결국 모든 것이 상황극이며 자신의 존재는 셔터아일랜드에 수감된 한 환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앤드류가 다시 환상에 빠지고 초반에 했던 상황극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존 코리 박사는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한다.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는 약물치료와 상담으로 치료받지 못하면 뇌엽 절제술을 받아야만 한다. 뇌엽 절제술을 받게 되면 감정이 없어지고 인간성을 상실하게 된다. 결국 앤드류에게 뇌엽 절제술을 허가한다는 결정을 내려지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긴장감 넘치는 영화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는 마지막 반전을 추측할 수 있는 복선이 여러 개 있다. 테디는 척을 처음 만났음에도 척이 포틀랜드 출신임을 알고 있었다. 섬에 처음 입도할 때 병원의 수감자들은 테디에게 손을 흔들며 아는 척을 한다. 또한 레이첼이라는 환자가 실종되었는데도 다른 수색팀들은 제대로 찾을 생각도 하지 않은다. 이 밖에도 많은 복선들이 있지만 테디의 연기때문에 예측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테디의 역할을 한 주인공 앤드류의 과거를 알게되면 그가 왜 미쳐야만 했는지 알 수 있다. 앤드류는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는 과거를 마치 다른 사람들의 일처럼 여기며 살아왔다.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 중 증상이 가장 심각한 그를 도와주기 위해 상황극까지 한다. 앤드류가 현실을 마주하게 하기 위해 제3의 인물을 설정해 치료를 성공한다. 하지만 결국 그는 여전히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뇌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며 도피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모든 상황극과 치료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직접적으로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은 없다. 하지만 음산한 연출과 분위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명작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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